습주(习酒)는 사천성과 함께 중국 바이주의 성지인
귀주성(贵州省)에 위치하는 습수현(习水县) 습주진(习酒镇)에서
생산되는 정통 바이주입니다.
중국어로는 시주(XIJIU)라고 읽습니다.
습수대곡(大曲), 습수특곡(特曲), 습수박찬(铂钻),
습수명찬(铭钻), 습수홍찬(虹钻), 습수천신(天辰) 등
습수(习水)라는 상표를 앞에 달고 있을 경우
습주주창(习酒酒厂)에서 생산하는 농향형 바이주이다
귀주성은 중국 바이주의 성지이며 랜드마크입니다.
습주(习酒)는 귀주성을 대표하기도 하며,
중국 정통 바이주의 대표 브랜드이기도 합니다.
현재 귀주성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많은 종류의
바이주중 마오타이주 다음으로 판매량이 많은 브랜드이며,
‘국태-진주-조어대-금사주-동주-뇌모주-압계주-안주’가
그 뒤의 순서를 차례로 잇습니다
습주진(习酒镇)은 겨울이 따뜻하고 봄이 빠르고 가을에 비가 많은 기후로
년내 습도가 높고 운무가 많은 특징을 가진 지역이고,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인 구렁지로 미생물의 성장이
타지역 보다 빨라 좋은 술을 만들기에 최적합지라고 평가됩니다.
습주(习酒)라는 명칭은 이 지역에
습국(习国)이라는 나라가 존재하였고,
습국의 국왕이 이 지역을 지나며 마신 술이 너무 감명 깊어
국가의 이름을 붙여 하사하였다는
고사에서 유래를 찾아볼 수 있습니다.
적수하(赤水河)유역의 양조역사는
진한시대(秦汉代)로 거슬러 올라갈 수 있으며,
사마천의 사기에서 마오타이주와 습주의 전신인 구장주(枸酱酒)를
한무제(汉武帝)가 마시고 감탄하였다는 기록으로
이 지역의 양조 기술은 일찍부터 발전되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명대(明代)에 은라백주작방(殷罗白酒作坊)이란
양조장을 창립하였으며, 전란후인 1952년 국영기업으로
재건되었다가 1998년 마오타이그룹에 인수합병되어
귀주마오타이그룹의 습주유한책임공사(习酒有限责任公司)라는
사명으로 변모하게 되었으며, 장향형 바이주 뿐만 아니라
1966년 농향형 바이주 생산을 부활시키게 되어
현재는 년간 약 4만톤의 장향형과 농향형 바이주를
생산해낼 수 있는 규모를 갖추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