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패사득주(沱牌舍得酒)는 사천성(四川省) 타패진(沱牌镇)에서
생산되는 정통 농향형 바이주 브랜드입니다.
역사는 깊어 서한(西汉)대부터 양조 흔적을 찾아볼수 있으며,
당대(唐代)의 사홍춘주(射洪春酒)로 이름을 떨쳤습니다.
명대(明代)에는 이주양조법(易酒法)을 가미하여 사주(谢酒)로 승화되었으며,
청대(清代)의 이명방(李明方)이란 양조가에 의해 타주(沱酒)로 개명되어
사홍태안양조장(射洪泰安作坊)에서 본격적으로 생산하였고,
현재의 타패곡주(沱牌曲酒),사득주(舍得酒)로 전승 발전되어 오고 있습니다.
타패사득주(沱牌舍得酒)는 오량액(五粮液), 노주노교(泸州老窖), 검남춘(剑南春),
전흥대곡(全兴大曲)과 함께 사천(四川)성의 농향(浓香)형 바이주의 5대 메이커중 하나입니다.
1946년 타패곡주(沱牌曲酒)라는 주명을 지어 오늘까지 오고 있으며,
"타샘에서 좋은술을 얻어 천추에 이름을 떨친다"라는 뜻의
"沱泉酿美酒,牌名誉千秋”之寓意而命名为“에서 沱와 牌를 가져왔다.
타패사득주(沱牌舍得酒)의 사홍태안양조장(射洪泰安作坊)은 1000여년의 양조기술이
오늘날까지 전승되고 있으며, 중국 최고의 식품문화유산으로 선정되었습니다.
2007년 양조장(射洪泰安作坊)에서 비취품주잔(翡翠品酒杯)과 다량의 문물이 출토되어
중국 바이주 역사상 유일무이의 존재 가치를 확보하게 되었습니다.
대대로 전승되어 오는 태화곡경(太禾曲经)은 중국 바이주업계의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양조법(制曲歌诀)으로 미생물의 발효가 빠르고 특별한 이 구렁지역에서
백여일동안 과정을 거친 누룩을 만들어 사용함에 다른 바이주와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타패사득주(沱牌舍得酒)는 목에 걸림이 없고(不上口) 입이 마르지 않고(不口干)、
숙취가 없고(不晕醉)、간을 상하지 않게(不伤肝)한다는 특징을 자랑합니다.
사득(舍得)을 직역하면 '기꺼이하다' '아깝지않다'라는 뜻이지만,
더 크게는 '할애하다' '기여하다' 등의 뜻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좀 더 깊이 들어가면 버리다 또는 포기하다는 '사(舍)'와 얻다 또는 취하다의 '득(得)'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작명이니 버림과 취함의 미학을 중시하는 중국의 유교,불교,도교의
철학사상이 모두 스며들어 있는 철학적 용어이기도 하고,
중국적인 지혜와 현대사회의 처세 철학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