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오래된 양조법(制曲歌诀)으로 미생물의 발효가 빠르고 특별한 이 구렁지역에서
백여일동안 과정을 거친 누룩을 만들어 사용함에 다른 바이주와 차이를 두고 있습니다.
타패사득주(沱牌舍得酒)는 목에 걸림이 없고(不上口) 입이 마르지 않고(不口干)、
숙취가 없고(不晕醉)、간을 상하지 않게(不伤肝)한다는 특징을 자랑합니다.
사득(舍得)을 직역하면 '기꺼이하다' '아깝지않다'라는 뜻이지만,
더 크게는 '할애하다' '기여하다' 등의 뜻도 내포하고 있습니다.
좀 더 깊이 들어가면 버리다 또는 포기하다는 '사(舍)'와 얻다 또는 취하다의 '득(得)'이 합쳐져서
만들어진 작명이니 버림과 취함의 미학을 중시하는 중국의 유교,불교,도교의
철학사상이 모두 스며들어 있는 철학적 용어이기도 하고,
중국적인 지혜와 현대사회의 처세 철학이라고도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