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 국태주(贵州国台酒/궈타이주)는
마오타이(茅台),띠아오위타이(钓鱼台)와 함께
귀주성(贵州省)의 3태(三台)중 하나이다.
국태주도 마오타이와 동일하게 단오에 누룩을 만들고(端午制曲)、
중양에
수수를 넣고(重阳下沙)、아홉번 쪄내고(9次蒸煮)、
여덟번 발효하고(8次发酵)、일곱번 술을 빼는(7次取酒) 양조법을 거쳐
생산해내어 맛도 향도 마오타이와 차이가 없으며,
정통 장향형 바이주로 대접을 받는다.
사마천(司马迁)의 사기(史记)에 기원전 130년경 한무제(汉武帝) 당시
검북(黔北-귀주성 북부, 지금의
준의(遵义))지역에서 만든
대곡주(大曲酒)의 원조인 구장주(枸酱酒)를 마셨다는 기록으로
적수(赤水)강변의 유구한 양조역사를 짐작할 수 있다.
당송(唐宋)시대에는 마오타이 일대에서 생산된
대곡주(大曲酒)는
조정 진상품이 되었으며, 명대(明代)에 이 지역에 양조장들이
현재의 마오타이주 공장이 위치한 일대이다.
명말청초(明末清初)에 마오타이주를 만들어 내는
회사장주형 바이주(回沙酱香型白酒)가 완성되었다.
국태주는 밀봉된 항아리에 담아 저장고에서 3년이상의 숙성을 거치게 되며
이 기간동안 다량의
유익한 미생물들이 더해져 맛과 향에 영향을 준다.
숙성을 거친 국태주는 장인의 브랜딩을 거쳐 다양한
상품으로 출시된다.
알코올 발효시 발생되는 인체유해성분인 잡순유(杂醇油/fusel oil/두통의 원인 인자)와
알데히드류(醛类)의 함량을 최대한 끌어내리는
것이
국태주 양조법의 주요 특징이라고 하겠다.
국태주의 맛은 강한 장향(酱香突出)의、그윽하고 섬세(幽雅细腻)한
술향이 짙고(酒体醇厚)、입안에 오랜 동안 남으며(回味悠长)、
잔에 남은 향기가 오래간다(空杯留香持久)라고 표현된다.
국태주(國台酒)의 생산 역사는 길지 않지만
브뤼셀 국제 주류 대회에서 3회 금상 수상, 귀주성 10대 명주 대회에서 2회 금상 수상,
미국 제73회 WSWA 독주대회 금상 수상 등의
화려한 경력을 갖추었다.
2021년 국태주(國台酒)는 100억위안 매출을 달성해
마오타이(毛臺)에 이어
런화이시(仁怀市)에서 2위, 귀주(贵州省)성에서 3위 규모의
메머드급
바이주(白酒) 기업으로 등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