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주 국태주(贵州国台酒/궈타이주)는
마오타이(茅台),띠아오위타이(钓鱼台)와 함께
귀주성(贵州省)의 3태(三台)중 하나이다.
국태주도 마오타이와 동일하게 단오에 누룩을 만들고(端午制曲)、
중양에
수수를 넣고(重阳下沙)、아홉번 쪄내고(9次蒸煮)、
여덟번 발효하고(8次发酵)、일곱번 술을 빼는(7次取酒) 양조법을 거쳐
생산해내어 맛도 향도 마오타이와 차이가 없으며,
정통 장향형 바이주로 대접을 받는다.
사마천(司马迁)의 사기(史记)에 기원전 130년경 한무제(汉武帝) 당시
검북(黔北-귀주성 북부, 지금의
준의(遵义))지역에서 만든
대곡주(大曲酒)의 원조인 구장주(枸酱酒)를 마셨다는 기록으로
적수(赤水)강변의 유구한 양조역사를 짐작할 수 있다.
당송(唐宋)시대에는 마오타이 일대에서 생산된
대곡주(大曲酒)는
조정 진상품이 되었으며, 명대(明代)에 이 지역에 양조장들이
현재의 마오타이주 공장이 위치한 일대이다.
명말청초(明末清初)에 마오타이주를 만들어 내는
회사장주형 바이주(回沙酱香型白酒)가 완성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