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주(潭酒)는
적수(赤水)변의 사천성 노주시(四川省泸州市)에 속하는
고린현(古蔺县)에서 생산되는 장향형 바이주이다.
담주(潭酒)는 명나라 개국황제 주원장(朱元璋)에게
공납되는 공주(貢酒)로 봉해졌을 정도로 역사가 유구하다.
고린현지(古蔺县志)의 기록에 의하면 고린(古蔺)은
예전 야랑국(夜郎国)에 속하며 야랑 사람들은 찰수수와 밀과
겨울에 얼지 않고, 여름에는 뼈가 시릴 정도로 차며
가뭄에도 마르지 않고, 항상 단맛이 돈다는 선녀담(仙女潭) 물을 이용하여
담주(潭酒), 선담주(仙潭酒)를 양조했으며 독특한 풍미와
뛰어난 주질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았다고 한다.
마오타이주를 생산하는 귀주의 모태진(贵州茅台镇)과
랑주를 생산하는고린의 이랑진(古蔺二郎镇)이 포함되는
중국 바이주의 골드 트라이앵글 지역에 소재하며,
연평균 18도의 온도로 겨울에도 춥지가 않고,
연간 강우량이 800~800mm에 불과하고
일조시간이 1400시간에 달하여 장향주 생산에 적합지형을 가졌다.
담주(潭酒)의 양조공법은 타 장향형주 양조 방식과
유사한 범주라고 할 수 있다.
1년이라는 생산 주기동안 수수를 두번 투입하고
밀누룩을 8번 투입하여 9번 쪄내고, 8번 발효하고, 7번 증류하는
과정을 거친 술을 3년 이상 저장후에 브랜딩을 하여 상품화한다.
상품화가 되기까지 전체 양조 과정은 약 5년의 기간이
필요하고 특이점은 생산과정중 고온제곡(高温制曲),
고온퇴적발효(高温堆积发酵), 고온증류(高温馏酒)를 한다는 것이다.
담주(潭酒)의 양조기술을 전승하기 위하여
기존의 석량하선담주작방(石亮河仙潭酒作坊)를 기초로
고린현석량하곡주창(古蔺县石亮河曲酒厂)이라는 공장을
1981년 새로이 준공하여 경영하게 되었다.
탄주(潭酒) 자담(紫潭)은
88%의 6년 숙성 기주(基酒)에 10%의 10년 노주(老酒),
9%의 15년 노주(老酒), 1%의 18년 숙성의 노주(老酒)를
브랜딩하여 완성된 바이주이다.
기주(基酒)는 7회동안 증류된 술을 각각 일정 비율로 혼합하여
6년간 저온 저장 숙성하여 완성된다.
1984년 국영사천고린현곡주창(国营四川古蔺县曲酒厂)으로 개명,
1993년 중국사천선담주창(中国四川仙潭酒厂)으로 개명,
2005년 사천선담주업집단유한책임공사(四川仙潭酒业集团有限责任公司)로 개명,
2012년 사천선담주업그룹(四川仙潭酒业集团)으로 개명하며 진화하여 왔다.
현재 사천사희그룹(四川川喜集团)의 계열사이기도 하고,
연간 2만톤의 장향형주를 생산하며,
원주(原酒) 3만톤을 상시 보유하고 할 정도의 대규모 기업이다.
사천선담주업그룹(四川仙潭酒业集团)은
장향형 바이주(酱香型白酒)뿐만 아니라
농향형 바이주(浓香型白酒)도 생산하는 다효율적 생산기업이다.
1990년 사천성 최우수주라는 칭호를 획득했으며,
1993년 홍콩국제박람회에서 선담대곡(仙潭大曲)과 담주(潭酒)는
각각 금상을 수상하며, 세계 명주(名酒)로 선정된 바 있다.
2010년 중국국가통계국으로부터
'전국 장향형주 생산량 베스트 3' 기업으로,
2013년 장향형주(酱香型酒)의 대중화 선두기업(酱酒大众化先行者)으로
선정되기도 하여 중국 장향형 바이주계의 기린아가 되었다.